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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FreightWaves 악천후와 철도 문제로 캐나다 항만 컨테이너 지연 발생

등록일2025-03-26

Stuart Chirls, Tuesday, March 18, 2025
Original Article: https://www.freightwaves.com/news/canada-ports-facing-container-delays-due-to-weather-rail-issues
Articles Reproduced by Permission of FreightWaves

Stuart Chirls, Tuesday, March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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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와 철도 문제로 캐나다 항만 컨테이너 지연 발생 ONE 컨테이너선이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 항구의 페어뷰 코브 터미널에 정박하고 있다. (사진: PSA International)
핼리팩스·밴쿠버 항구의 컨테이너 체류 심각 DHL의 3월 항만 업데이트에 따르면, 악천후와 철도 문제로 인해 북미 여러 컨테이너 항구에서 복합운송(intermodal)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양쪽 해안의 주요 관문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며, 물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동부 해안에서는 캐나다 핼리팩스 항이 북대서양의 혹독한 날씨로 인해 심각한 선박 지연을 겪고 있다. 여기에 철도 체류 시간(rail dwell time)이 평균 18일로 매우 길어지면서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병목 현상을 초래하며, 핼리팩스를 경유하는 화물에 대한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

DHL의 보고서에 따르면, 핼리팩스 항에 도착하는 선박들이 기존 일정(proforma)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심각한 지연을 겪고 있으며, 이는 주로 북대서양의 악천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 화물의 철도 체류 시간은 약간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18일에 이르고 있으며, PSA Atlantic Hub는 야적장 적체(ground counts) 증가 및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컨테이너의 경우 최대 30일까지 체류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PSA와 CN(캐나다 국영 철도)은 철도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갠트리 크레인 문제와 IT 시스템 장애가 세인트 존(Saint John) 항구의 생산성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터미널 가동률은 89%로 안정화되었다. 수입 화물의 철도 체류 시간(rail dwell time) 역시 11.1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철도 차량(railcar) 공급이 일일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향후 3~5일 내로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몬트리올 항(Port of Montreal)에서는 CPKC(캐나다 태평양-캔자스시티 철도)가 3월 7일부터 수출 금지를 해제했으며, 야드 가동률은 60%로 증가했다. DHL은 선박 생산성이 "강력하다(strong)"고 평가했지만, 겨울철 항해 제한이 완전히 적용된 상태다. 현재 철도 체류 시간은 5.1일이지만, 불규칙한 철도 차량 공급으로 인해 회복까지 7~10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동부 해안 항만 중 조지아주 사바나(Savannah)와 버지니아주 노퍽(Norfolk)은 컨테이너 체류 시간이 5일 이상이며, 특히 노퍽 항만의 생산성은 날씨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다. 뉴욕-뉴저지 항(New York-New Jersey)은 2~5일의 지연이 발생했으며, 일부 장비 적체 및 중간 수준의 장비 부족이 보고되었다. 내륙 운송에는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걸프만 연안 플로리다에서 텍사스까지의 항만에서는 마이애미 항(Port of Miami)과 휴스턴 항(Port Houston)에서 컨테이너 체류 시간이 2~5일 발생했으며, 특히 휴스턴 항의 수입 화물 체류 시간은 4일로 보고되었다. 기타 다른 운영상의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캐나다 서부 해안 항구인 밴쿠버와 프린스 루퍼트(Vancouver & Prince Rupert)는 주요 철도 문제로 인해 심각한 지연을 겪고 있다. 장비 가용성은 안정적인 상태지만, 철도 문제로 인한 물류 차질이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밴쿠버에서는 선박 하역 지연이 5일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철도 문제로 인해 출항 화물의 체류 시간이 20~30일에 달하고 있다. 수입 컨테이너의 지연은 2~5일 수준이다.

미국 서부 해안에서는 로스앤젤레스-롱비치 항만 단지가 3~7일의 긴 체류 시간을 보이고 있으며, 시애틀-타코마, 오클랜드(캘리포니아)에서도 선박 하역 지연이 2~5일 발생하고 있다. 타코마의 허스키 터미널(Husky Terminal)에서는 체류 시간이 6일로 보고되었다.

멕시코에서는 특히 라사로 카르데나스(Lázaro Cárdenas)와 만사니요(Manzanillo) 항에서 심각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도로 문제로 인해 물류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역을 오가는 화물에 대한 준비 및 계획 조정이 필요하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스페인이 지속적이지만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노동 및 철도 파업으로 인해 물류 차질이 심각한 상태다. 이러한 파업으로 인해 터미널이 폐쇄되고 교통이 전반적으로 마비되면서, 지역 내 상품 이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과 주변 지역은 비교적 경미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으며, 장비 가용성은 대체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Southampton)과 펠릭스토(Felixstowe)와 같은 주요 항만에서 일부 혼잡이 발생하여 일정이 약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Cape Town)과 케냐의 몸바사(Mombasa)에서 심각한 지연과 혼잡이 발생하고 있다. 바람과 관련된 문제 및 장비 부족이 이러한 차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화주들은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맞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중국에서는 상하이(Shanghai)와 닝보(Ningbo)에서 날씨로 인한 경미한 지연이 예상되지만, 장비 가용성이 충분하여 이러한 지연의 영향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상황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자카르타(Jakarta)는 큰 지연 없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 반면, 싱가포르(Singapore)는 야적장 혼잡이 발생하고 있어 선적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특히 오세아니아(Oceania) 지역에서 20피트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화주들은 미리 대비하고, 가능하면 대체 컨테이너 크기를 고려하는 것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