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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뉴스 FreightWaves 소매 단체: 25% 관세는 미국 가정에 ‘심각한’ 부담

등록일2025-03-13

Stuart Chirls, Tuesday, March 04, 2025
Original Article: https://www.freightwaves.com/news/retail-trade-groups-25-tariffs-a-crushing-burden-for-american-families
Articles Reproduced by Permission of FreightWaves

Stuart Chirls, Tuesday, March 04, 2025
Original Article: https://www.freightwaves.com/news/retail-trade-groups-25-tariffs-a-crushing-burden-for-american-fam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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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단체: 25% 관세는 미국 가정에 ‘심각한’ 부담 컨테이너선 머스크 덴버(Maersk Denver), 텍사스 갤버스턴에서 촬영. (사진: Jim Allen/FreightWaves)
NRF·AAFA, 멕시코·캐나다와 국경 협상 촉구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한 25% 관세가 미국 가정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이라며, 소매업계와 의류 수입업체들은 화요일 트럼프 행정부에 국경 문제와 관련한 협상을 열어, 미국의 최대 교역 상대국인 두 나라와의 파괴적인 무역 전쟁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은 또한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로 10% 관세를 부과해, 총 20%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미국의 조치에 대응해 중국은 미국산 수출품에 대해 15%의 보복 관세를 발표했다. 캐나다는 향후 21일 안에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멕시코도 오는 일요일에 자체적인 보복 관세를 시행할 예정이다.

캐나다와 멕시코의 관세 부과 시점이 다소 늦춰진 것은, 양국 지도부가 향후 협상을 통해 장기적인 관세 영향을 완화할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북미 이웃 국가이자, 미국의 가장 큰 교역 파트너 두 곳에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이번 결정은 매우 중대한 조치입니다,”라고 전미소매연맹(NRF)의 정부관계 담당 수석부회장인 데이비드 프렌치(David French)가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불행히도, 이 조치는 성실하게 일하는 미국인들과 매일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만 피해를 줄 뿐입니다.”

“관세는 국경 안보를 달성하기 위한 행정부의 여러 수단 중 하나일 뿐이며, 우리는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모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 관세가 유지되는 한, 미국인들은 생활 필수품 가격이 더 오르는 부담을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트럼프 행정부와 캐나다, 멕시코 측이 협력해 신속하게 국경 안보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타겟(Target, NYSE: TGT)의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코넬(Brian Cornell)은 화요일,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소비자들이 계산대에서 지불하는 가격을 인상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미국 경제연구기관인 트레이드 파트너십 월드와이드(Trade Partnership Worldwide)의 회장 댄 앤서니(Dan Anthony)는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이번 관세는 수입품에 대한 추가 비용이 3,010억 달러에 달하며, 평균 관세율이 2.4%에서 11.7%로 약 5배 상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새로운 관세는 빠르게 누적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과 다른 동맹국들에 대한 강경한 조치 가능성까지 감안하면, 매번 발표되는 새로운 관세가 점점 커지는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미국 기업들과 성실하게 일하는 미국 가정에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라고 미국 의류·신발협회(AAFA)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라마르(Steve Lamar)는 성명에서 밝혔다.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소비 중심의 미국 경제의 활력을 해치며, 우리 산업이 창출한 350만 개의 일자리를 위협합니다.”

라마르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인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와 상무장관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에게 미국 수출과 수입의 균형을 맞추는 ‘스마트 무역 정책’에 대한 가이드라인 설정 논의를 즉각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의회가 헌법에 명시된 관세 관련 권한을 적극 행사하여, 무역 정책이 명확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보장하고, 미국 경제 목표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시장 접근을 촉진하는 유익한 무역 협정과 무역 특혜 프로그램을 재활성화하고 갱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기업들은 새로운 관세에 대응해 공급망을 조정하고 있다. 캐나다의 모형 철도 제품 수입업체인 라피도(Rapido)는 화요일,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 창고를 개설할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에서 수입한 상품을 이 창고에서 직접 받으면 20% 관세만 적용되지만,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육로 운송될 경우 25% 관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