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물류 브리핑 물류 담당자를 위한 금주의 물류 소식 (‘24년 12월 2주차)

폭풍 다라(Darragh)는 영국과 아일랜드 전역에 걸쳐 강풍(최대 시속 93마일)으로 인해 광범위한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수백 건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우회되었고, 열차 서비스는 지연되었으며, 쓰러진 나무로 인해 주요 도로가 폐쇄되었습니다. 약 7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나무가 차량에 떨어지는 사고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부상이 발생하는 비극이 있었으며, 차량 파손과 기반 시설 붕괴 등 심각한 재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스포츠 이벤트가 연기되었고, 당국은 빙결 안개와 기온 하락이 예상된다고 경고하며 추가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국제공항(YVR)에 항공유를 운송하는 노동자들이 72시간 파업 예고를 통지하여 이르면 화요일부터 파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유니포어(UNIFOR) 114지부에 소속되어 있으며, 노스 밴쿠버에 기반을 둔 연료 시설 회사(Fuel Facilities Corporation)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임금과 근무 조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이 노동자들이 공항 운영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유니포어는 고용주에게 협상을 통해 혼란을 방지할 것을 촉구했으며, YVR 측은 상황을 인지하고 여행객들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12월 5일, 노조는 정부가 12월 15일 이전에 임금 개정과 생산성 개선책을 시행하지 못할 경우 12월 17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단행하겠다는 약속을 확정했습니다. 12개의 정부 소유 항구에서만 파업을 할 것으로 예상되나, 선사들이 민간 항구로 화물을 이전하게 되면 Port Congestion이 심화될 전망입니다. 인도에는 지난 10년 동안 민간 소유 항구가 증가하는 추세로, 아다니 소유의 Mundra 항구는 인도에서 가장 바쁜 컨테이너 관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Chennai는 인도 남부 컨테이너 무역의 상당 부분을 인근의 Kattupalli와 Ennore에 있는 아다니 시설에 양도했습니다.

폭풍 다라(Darragh)는 유럽 전역에 걸쳐 강풍으로 인해 수백 건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심각한 여행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에서는 강한 돌풍으로 인해 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승객들은 추가적인 지연과 취소에 대비할 것을 권고받았습니다. 네덜란드 왕립 기상 연구소는 대부분의 지역에 코드 옐로우 경보를 발령하고, 바덴 제도에서는 최대 시속 120km(75마일)의 돌풍을 예보했습니다. 폭풍은 철도 서비스에도 영향을 미쳐, 여러 지역에서 쓰러진 나무와 잔해로 선로가 막혀 광범위한 지연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특히 교량과 고가도로에서 대형 차량에 대해 위험한 운전 조건을 이유로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 국제공항(PHL)의 D 터미널에서 두 차례의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추수감사절 이후 바쁜 여행 기간 동안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첫 번째 정전은 케이블 시스템 결함으로 인해 금요일 저녁에 시작되어 약 16.5시간 동안 지속되었으며, 7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에 발전기를 통해 전력이 복구되었으나, 일요일에는 해당 발전기가 고장 나며 두 번째 정전이 발생해 추가로 24편의 항공편이 지연되었습니다. 공항 측은 새로운 발전기를 도입해 당일 저녁 전력을 복구했으며, 화요일까지 상용 전력으로 복귀할 계획입니다.

노동총동맹(Confederation Generale du Travail) 노조와 관련된 항구 노동자들은 연금 개혁 협상을 둘러싼 지속적인 분쟁 속에서 12월 9에서 10일까지 48시간동안 파업할 예정입니다. 2024년 5월에서 6월에 일어난 일련의 파업으로 인해 마르세유, 생나제르, 르아브르, 루앙, 낭트, 보르도, 셰르부르 항구가 중단되었고, 영국으로 가는 페리 운항도 중단되었습니다. 2025년 1월 7일, 9일, 13일, 15일, 17일에 추가 파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3일, 컨테이너선(HMM ST PETERSBURG)과 유조선(Gloria Maris)이 스페인 알헤시라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8.9마일 떨어진 곳에서 충돌했습니다. 충돌 이후 두 선박 모두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되었으며, 알헤시라스 항구의 정박지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트럭 운전사와 여러 노조에 소속된 물류 및 화물 운송 노동자들은 계약 갱신을 요구하며, 12월 9-10일 이탈리아 전역에서 48시간 파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부 사무실, 물류 시설, 주요 고속도로에서 시위가 가능하며 트럭 운전사에 의한 고속도로 봉쇄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지아 정부가 유럽 연합 가입 논의를 4년간 중단하기로 결정한 이후,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4일 연속으로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시위대는 흑해 도시인 포티 의 주요 상업 항구로 가는 접근 도로를 봉쇄 했습니다. 포티는 Maersk의 자회사인 APM Terminals에서 관리 중입니다.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사용해 대응했고,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150명 이상의 시위자가 구금되었습니다.

12월 2일, 핀란드 항공 노조(IAU)가 조직한 헬싱키 공항 지상 운영 직원들의 파업으로 핀에어의 서비스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진행된 이번 시위는 항공기 정비, 기내식 공급, 고객 서비스, 수하물 처리 등 주요 업무에 영향을 미쳐 다수의 항공편 지연과 취소를 초래했습니다. IAU는 두 명의 핀에어 직원이 회사 기밀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로 법적 조치를 받은 것에 항의하여 이번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핀에어는 이번 파업을 과도하고 무책임한 행위로 규탄하며, 영향을 받은 승객들을 재배치하고 필요한 숙박을 제공하는 등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