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물류 브리핑 물류 담당자를 위한 금주의 물류 소식 (‘24년 12월 1주차)

11월 26일 화요일, 브라질 연방 세무청의 세관 감사원들이 급여 조정을 요구하며 무기한 전국 파업을 시작했습니다. 연방 감사원을 대표하는 노조인 신디피스코 나시오날(Sindifisco Nacional)은 성명을 통해 근로자의 30%는 계속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은 전국의 모든 항구와 공항에 영향을 미쳐, 수출입 화물의 통관과 선원들의 승하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 이탈리아 노동조합이 11월 29일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노조는 정부의 최근 예산을 비난하고 조합원들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밀라노 말펜사 공항(MXP)과 리나테 공항(LIN)의 지상 승무원은 00:01-23:59에 파업입니다. 항공 교통 관제(ATC) 직원들도 11월 29일 00:01-23:59에 파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11월 27일 현재, 독일 북부 울첸의 철도 교통은 낙뢰와 신호 문제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함부르크-하노버와 브레멘-하노버 노선이 특히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재 및 출발이 지연되고 일부 운행이 취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폐쇄 조치는 점진적으로 해제되고 있지만, 전면 재개 일정은 아직 불확실하며, 함부르크 항구의 EUROKOMBI, CTB 등 일부 터미널도 처리 지연 발생 중입니다.

네덜란드 당국은 11월 27일 오후 강풍으로 인해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AMS)에서 최소 72편의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는 최대 120km/h(75mph)의 돌풍이 보고되었으며, 바람은 11월 27일 오후에서 11월 28일 오전 사이에 멈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공편은 11월 28일 오전까지 추가적으로 취소 될 수 있습니다.

지난 수요일, 악천후로 인해 수천 편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수백 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어 추수감사절 여행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통안전청은 화요일부터 월요일까지 1,830만 명이 검사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여 기록상 가장 바쁜 추수감사절 여행 기간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자동차협회는 작년보다 130만 명이 증가한 7,170만 명의 기록적인 사람이 자동차로 여행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추수감사절 폭풍이 북동부를 강타하고 있으며, 메인 북부에서 펜실베이니아 중부까지 겨울 폭풍 경보가 발효되었습니다. 목요일 이른 아침까지 5,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되고 245편이 취소되었으며, 여러 주요 공항에서 지연이 예상됩니다.

11월 27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큰 눈이 오면서 전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으로 27일 예정된 항공편 가운데 40편이 취소되었습니다. 인천공항은 기상 악화로 1천219편 중 8편이 취소됐으며 75편이 지연 중입니다. 11월 28일 오전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기 결항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도 주요 항구의 항만 노동자들이 정부의 약속 미이행에 항의하며 12월 17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인도의 공급망에 심각한 차질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인도 전역 12개 정부 관리 항구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은 정부와 합의한 임금 및 연금 개정, 생산성 연계 보상체계 등의 의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동자들은 12월 5일 각 항구에서 집회를 열어 문제를 강조할 예정이며, 정부가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12월 17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본 고베항에서 항구 견인선과 화물선이 충돌하며 견인선이 전복되어 1명이 사망했습니다. 11월 23일에 두 선박이 충돌하여 선원 2명이 물에서 구조되었고, 73세 선장은 전복된 견인선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싱가포르로 가던 화물선의 선원 21명은 부상자가 없었습니다. 일본 해안 경비대가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11월 24일 22:00경, GSL CHLOE가 중국 닝보항 입항 과정에서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선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진압이 완료되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현재 닝보항 터미널은 정상 운영 중입니다.

DHL 화물기가 리투아니아 빌니우스 공항 근처의 주택에 추락하여 탑승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Swiftair에서 DHL을 위해 운항하는 보잉 737-400은 착륙을 시도하는 동안 진로를 이탈했습니다. 리투아니아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지만, 추락 전에 폭발이 있었다는 증거는 없으며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비행기는 부서지고 100m를 미끄러진 후 주택에 추락했고, 주택가에는 12명이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