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물류 브리핑 물류 담당자를 위한 금주의 물류 소식 (‘24년 11월 2주차)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항공화물 관문인 상파울루의 과룰류스 공항(GRU)의 화물 운영이 심각한 상황으로 보도되었습니다. 공항 영상에는 창고가 화물로 넘쳐나고, 밖에는 팔레트가 줄지어 놓여 있으며, 일부는 항공기 주차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항공사 그룹(브라질 항공사 협회, 라틴 아메리카 항공 운송 협회, 브라질 국제 항공사 이사회)은 공항의 화물 교통 붕괴를 막기 위한 최후의 일환으로 연방 정부에 5일간의 일반화물(dry cargo) 운송 금지 조치를 포함한 비상 조치를 부과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Guarulhos 공항과 협력하여 시스템 막힘을 해소하고 화물과 수하물의 출입국 흐름을 정상화할 관련 당국 직원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즉시 구성하고, 보세 트럭 운영을 통해 화물을 다른 공항으로 운송하여 세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수라고 지적했습니다. 협회는 이러한 재앙적인 상황이 "대리점의 노동력 부족과 ANVISA(국가보건감시청), 연방수입청, VIGIAGRO(농림축산부) 등 정부 기관의 느린 진행 속도 및 관료주의"가 결합된 결과라고 주장했습니다.

몬트리올 항구의 부두 노동자들이 지난주 목요일(10/31) 아침부터 새로운 파업을 시작하면서,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의 컨테이너 터미널 두 곳이 무기한 폐쇄 중입니다. 파업 터미널은 Viau, Maisonneuve입니다. 2023년 12월 31일 이후로 단체 협약을 맺지 못한 상태이며, 협상의 핵심은 급여, 근무 일정, 일과 삶의 균형 등의 문제입니다. 노동자들은 9월 30일 07시부터 10월 3일 07시까지 두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3일간의 파업을 진행했으며, 10월 10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무기한으로 모든 초과근무을 거부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27일에도 24시간 파업을 실시한바 있습니다.

스페인 당국은 발렌시아와 수도권 지역으로의 차량 이동을 제한하는 특별 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조치에 따라 필수품을 제외하고 차량은 현지 시간으로 22:00에서 07:00 사이에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제한은 운영 운송 용량을 제한하고 발렌시아 항구와 컨테이너 창고로의 접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1월 4일 현재, 바르셀로나 항구 주변 지역의 교통도 00:00에서 14:00 사이에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스모그와 행정 문제로 인해 항공편 운항이 크게 중단되어 6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29편이 지연되었습니다. 라호르발 리야드행 항공편은 취소되었고, 멀탄과 파이살라바드행 항공편은 스모그로 인해 지연되었습니다. 파이살라바드발 두바이행 항공편과 카라치발 두바이행 항공편은 각각 3시간과 2시간 30분의 대기 시간이 소요되어 지연이 보고되었습니다. 스모그로 인해 가시성이 좋지 않아 여러 지역의 항공편 운항이 여전히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선거 후 불안이 고조되자 모잠비크의 마푸투 항구는 일시적으로 화물 수용을 중단했습니다. 논란이 되는 선거 결과에서 비롯된 이 불안은 모잠비크와 남아프리카 공화국 간의 무역에 상당한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남부 아프리카 개발 공동체(SADC)는 11월 중순에 예정된 다가올 회의에서 이 위기를 다룰 계획입니다. 또한, 남아프리카 국경 관리 당국은 폭력으로 인한 보안 문제로 인해 모잠비크와의 레봄보 국경 검문소를 일시적으로 폐쇄했습니다.

함부르크 항만 운영사인 HHLA는 2002년 이후 사용된 CTA 터미널의 14대 크레인을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최근 CTA 터미널의 혼잡도가 약 80-85%까지 상승하여, 터미널 내 수출 컨테이너 처리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HHLA는 특정 선박에 대해 수출 화물의 반입을 제한하는 임시 조치를 시행 중입니다. Hapag-Lloyd와 같은 대형 해운사는 함부르크 입항을 포기하고 대신 빌헬름스하펜 항으로 변경하고 있습니다. HHLA는 터미널 간 선박 분산 배치를 통해 혼잡을 완화하고자 하며, 외부 저장시설을 활용하여 일시적으로 컨테이너 보관 등 대응책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주요 노동조합 소속 철도 노동자들은 11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적으로 8시간 동안 파업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업은 최근 리바롤로(Rivarolo) 역에서 발생한 열차 차장 칼부림 사건에 대한 항의할 목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에 2024년 10월 14일 대만 기륭항에서 크레인 붕괴 사고에 연루된 화물선 Yuzhou Qihang이 태풍 Kong-Rey로 인한 거친 해상 상황으로 인해 10월 31일 대만 북부 해안에서 좌초되었습니다. 17명의 선원은 모두 대만 해안 경비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었으며, 유류 유출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 바지선은 악천후에 부딪혔을 때 중국의 푸젠성으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이전에 Yuzhou Qihang은 Keelung의 Pier 20에서 갠트리 크레인에 부딪혀 붕괴되었고 약 3억 대만 달러(930만 미국 달러)의 피해를 입혔습니다.

노조에 가입한 지상 화물 노동자들은 11월 4부터 5일까지 전국적으로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운송 부문의 악화되는 상황과 문제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공급망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4년 10월 31일, 튀르키예 국적의 화물선 FG Sevil이 얄로바에서 불가리아 부르가스로 항해 중일 때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이스탄불 동쪽, 세데프 섬 근처의 마르마라해에서 발생했습니다. 해안 안전 총국(KEGM)은 KEGM-4와 견인선 Kurtarma 7, Sark를 포함한 구조선을 파견하여 지원했습니다. 17명의 선원과 8명의 조선소 근로자로 구성된 23명이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두 명의 인원이 엔진실에서 반응하지 않는 채로 발견되었고 나중에 사망으로 선언되었습니다. FG Sevil은 이후 안전한 정박지로 견인되었고 당국은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