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물류 브리핑 물류 담당자를 위한 금주의 물류 소식 (‘24년 11월 4주차)

11월12일과13일, 고용주 협회인 USMX와 노조측인 ILA는 새로운 주계약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남은 미해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몇몇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지만, 2일차 협상에서 항구 자동화 문제로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USMX는 반자동화를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말하면서 일자리를 없앨 기술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혔지만, ILA는 완전 자동화든 반 자동화든, 자동화는 일자리를 대체한다며 반대하여 중단되었습니다. 현재는 교착 상태에 있지만, 양측 모두 협상을 계속할 의지를 비친 상태입니다. 두 단체는 2025년 1월 15일까지 연장되는 임시 계약에 합의한 지난 10월 3일부터 새로운 기본 계약을 준비해왔습니다.

11월 20일 23:14경 지진 활동이 증가한 후 Sundhnuksgigar 분화구 열 근처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분화가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블루 라군 호텔 앤 스파와 그린다비크 마을을 대피시켰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에 의하면, 현재 화산은 주황색 경보 단계입니다(11월 20일 빨간색 경보 단계에서 하향). 주황색 경보는 화산이 높은 불안을 보이며 분출 가능성이 증가하거나 화산 분출이 진행 중이나 재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은 현재 정상 운영 중입니다.

폭풍 버트(Bert)로 인해 영국 전역에서 심각한 교통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히드로 공항에서는 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으며, 전국적으로는 3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기차 서비스도 큰 차질을 빚어,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는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고, 그레이터 앵글리아는 전선 손상으로 인해 52편의 서비스를 취소했습니다. 브리스톨의 M32 북쪽 도로를 포함한 도로 폐쇄도 보고되었습니다. 런던에서는 안전 문제로 인해 윈터 원더랜드와 8개의 로열 파크가 폐쇄되었습니다. 메트 오피스는 시속 70마일에 달하는 강풍 경고를 발령했으며, 200건 이상의 홍수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남웨일스에서는 태프강이 범람해 폰티프리드와 같은 마을에 심각한 홍수를 초래했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 뉴캐슬 항구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시위가 발생하여 석탄 수출 활동에 차질이 빚어졌고, 입항 중이던 한 선박이 되돌아가야 했습니다. 경찰은 시위에 참여한 17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번 시위로 인한 혼란은 크지 않았지만, 방해로 인해 석탄 운반선이 입항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경찰의 수로 정리 작업 이후 해당 선박은 다시 일정이 재조정되었습니다. 이번 시위는 작년에도 비슷한 시위를 주도했던 라이징 타이드(Rising Tide) 활동가 그룹에 의해 조직되었습니다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Finnair)는 조종사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12월 9일과 13일에 약 300편의 항공편을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약 33,000명의 승객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핀란드 조종사 협회(FPA)는 지난 3개월간 고용주 단체 팔타(Palta)와 근로 조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최근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부분적인 파업을 결정했습니다. 핀에어는 성명에서 "핀란드 조종사 협회가 협상 대신 파업을 선택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이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수천 명의 고객의 여행 계획에 차질을 빚게 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 운영사에 고용된 USB노조 소속 노동자들이 11월 23일 21시부터 11월 24일 20시 59분까지 전국 규모의 파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근무 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FS Group, Trenitalia, Trenord, Trenitalia Tper가 운영하는 여객 및 화물 철도 서비스가 포함됩니다. 파업은 이탈리아 전역의 승객 및 화물 철도 서비스를 중단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랑스 국립철도회사(SNCF)에 고용된 4개 노조 노동자들은 11월 21에 전국적인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SNCF는 지역 철도 노선의 민영화를 추진하는 것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12월 1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인도 국가수도지역(NCR)은 11월 18일 기준으로 심각한 대기오염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의 SAFAR 시스템에 따르면 최고 등급인 "심각" 등급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비필수 트럭과 비전기 경량 상업 차량의 델리 진입이 금지되었습니다. 초등학교는 휴교 및 6~9학년과 11학년의 경우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었고, 10학년과 12학년은 대면수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공공, 지방자치단체, 민간 사무실은 50% 직원만 대면으로 근무하고, 나머지는 재택근무를 권고했습니다. 대기오염은 11월 25일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중장기적으로 2024년 2월 중순까지 간헐적으로 심각한 오염 상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추가적으로, 운송 및 상업 활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며, 심한 경우 사적인 차량 운행 제한 및 도로 운행 규제가 도입될 수도 있습니다.

Panhellenic Maritime Federation은 11월 20일 예정인 전국적인 24시간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전역의 항구 운영은 파업 기간 동안 중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General Confederation of Greek Workers가 발표한 이 파업은 11월 20일 오전 12시 1분에 시작하여 같은 날 자정에 종료됩니다. 노조는 생활비 상승을 비난하고 임금과 근무 조건 개선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11월 18일 월요일, 영국항공(British Airways)은 주요 IT 시스템 장애를 겪어 광범위한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발생했습니다. 이 장애로 인해 항공사의 웹사이트와 앱이 영향을 받아 승객들은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없었으며, 유럽, 북미, 아프리카 전역에서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조종사들은 필수 비행 정보를 얻지 못해 항공기가 활주로에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기술적 문제는 오후 5시경 시작되어 약 2시간 동안 지속되었으며, 이후 시스템이 복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