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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 물류신문 홍콩투자청, “한국기업, 중국과 아시아 영향력 확대 기대할 수 있는 홍콩 주목해야”

등록일2025-03-13

출처 : 물류신문, 이경성2025. 03. 04

홍콩투자청 알파 라우(Alpha Lau) 청장 △홍콩투자청 알파 라우(Alpha Lau) 청장 (출처 : 물류신문)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전략 등 홍콩 진출 지원 방안 발표 홍콩투자청(InvestHK)은 지난달 21일 서울에서 ‘아시아 금융 및 디지털 테크 허브, 홍콩’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기업들의 홍콩 진출 지원 방안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콩투자청의 알파 라우(Alpha Lau) 청장이 직접 참석해 홍콩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전략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한 강점들을 설명했다.

홍콩투자청은 지난해 539개의 중국기업과 해외기업이 홍콩에서 사업을 시작했거나 확장했고 이 과정에서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이는 2023년 대비 41%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홍콩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콩투자청 알파 라우 청장은 “홍콩은 인구 800만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많은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중국과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을 꾀할 때 금융과 물류에 강점을 가진 홍콩을 발판으로 삼고 있으며, 중국기업들도 해외 진출 시 홍콩을 기반으로 삼고 있다. 이는 홍콩이 해외 시장과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실용적인 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홍콩투자청 알파 라우(Alpha Lau) 청장이 홍콩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홍콩투자청 알파 라우(Alpha Lau) 청장이 홍콩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 : 물류신문)
그는 이어 “홍콩은 자유로운 도시로 자체적인 법률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중국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다. 법률 체계는 영미법에 근간을 두고 있어 해외기업들이 중국보다 편안함을 느낀다”라며 “특히 특히 홍콩은 16.5%의 법인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첫 수익의 200만 홍콩달러까지는 8.25%의 세율만 적용한다.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첫 수익을 내기까지 어려운 시기를 겪기 때문에 법인세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법인세 외에는 다른 부과세 등의 세금이 없다. 때문에 홍콩은 세금에 있어 기업에게 유리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홍콩은 기업 친화적인 세금 제도, 자유무역 정책, 강력한 법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홍콩투자청은 홍콩에 진출한 서비스업기업은 홍콩과 중국 본토 간 체결된 CEPA(중·홍콩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를 활용해 중국시장에 보다 유리한 입장에서 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CEPA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우대받을 수 있는 홍콩 서비스업 분야는 건설, 금융, 영화와 TV산업으로 확대됐다.

최근 홍콩은 AI, 빅데이터, IoT, 핀테크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글로벌 혁신 허브’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홍콩 정부는 100억 홍콩달러(약 2조 원) 규모의 혁신기술 산업육성 기금을 조성해 AI, 로봇, 바이오, 반도체, 스마트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에 투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홍콩은 마카오를 비롯한 광동성 9개 핵심도시를 아우르는 웨강아오 대만구(GBA, Greater Bay Area)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GBA는 인구는 8,600만 명, GDP 2조 달러 규모이며 AI와 로봇, 바이오산업이 발달된 거대한 통합 경제권이다. 현재 화웨이와 텐센트, BYD 등 7만 5,000여 개 이상의 첨단 기업들이 위치하고 있으며, 풍부한 인재풀과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투자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
홍콩투자청 알파 라우(Alpha Lau) 청장 △홍콩투자청 알파 라우(Alpha Lau) 청장(사진제공=홍콩투자청) (출처 : 물류신문)
알파 라우 청장은 “홍콩은 자유로운 외환 거래, 우수한 인재풀, 지리적 이점 등 한국 기업이 중국과 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홍콩투자청은 한국이 홍콩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와의 경쟁과 관련해 라우 청장은 “싱가포르는 창업 시 기업에게 관리자와 주주, 일정 비율 이상이 직원 수를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홍콩은 이러한 조건이 없다. 때문에 한국기업들이 다른 국가에 사무소를 둔다면 싱가포르보다 홍콩이 더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싱가포르 기업들도 이 같은 장점을 이용하기 위해 홍콩에 진출하고 있다”라며 “나는 많은 한국기업들이 홍콩에 진출하기를 권하고 싶다. 많은 기업들이 세율 혜택을 활용해 홍콩을 재무적인 거점 역할로 이용하고 있으며, 공항과 항만의 강점을 활용해 중국과 아시아 등지로의 공급망 거점으로서 홍콩을 활용하기도 한다”라고 강조했다.
홍콩투자청 한국대표부 서영호 대표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홍콩투자청 한국대표부 서영호 대표가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출처 : 물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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