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물류 브리핑 물류 담당자를 위한 금주의 물류 소식 (‘24년 10월 2주차)

유럽 연합은 EU항공사가 이란, 이스라엘, 레바논의 영공에서 운항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권고는 10월 31일까지 유효하지만 상황이 바뀌면 더 일찍 개정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이란, 레바논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항공 운항이 중단되거나 제한되고 있습니다. 특히 베이루트 국제공항(BEY)에서는 외국 항공사의 운항이 모두 중단된 상태이며, 레바논 국영 항공사인 Middle East Airlines만이 제한적인 운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경우,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이달 말까지 운항을 중단한 상태이며, 추가적인 충돌이 발생할 경우 항공기 운항 재개가 더 늦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10월 3일, 두 척의 화물선 AYED 1과 BUNUN ACE가 튀르키예 보스포러스 해협의 위스퀴다르(Üsküdar) 해안 근처에서 충돌했습니다. 두 척의 배는 "긁히는 듯한" 방식으로 접촉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혔지만 사상자나 환경 피해는 없었습니다. 두 척의 배는 검사를 위해 아히르카피(Ahirkapi) 정박지로 견인되었고, 조종사와 해안 경비대의 신속한 조치로 더 이상의 확대를 막았습니다. 충돌로 인해 근처 여객선이 잠시 위협을 받았지만, 더 이상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10월 4일, 독립 트럭 운전사들이 뉴올리언스 항구 밖에서 시위에 참가 했습니다. 약 120명의 운전사가 참여한 이 시위는 독립 계약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근무 조건, 지급 구조, 새로운 규정에 대한 어려움을 표하며 공정한 임금과 개선된 근무 조건을 포함한 더 나은 대우를 요구했습니다. 이 시위는 항만 노동자의 파업으로 인한 지속적인 혼란과 더불어 항구의 이미 어려운 상황을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그들의 요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더 많은 운전사가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월 5일, 비자야와다 국제공항(Vijayawada Airport)에서 여러 인디고 항공편이 시스템 중단으로 인해 지연되었습니다. 약 1시간의 지연으로 하이데라바드, 벵갈루루, 첸나이, 쉬르디와 같은 주요 목적지로 가는 항공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항은 중단을 일으키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항공편 도착 및 출발을 계속 관리하고 있습니다.

BSC 유조선 Banglar Shourabh에서 매우 의심스러운 방식으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선박이 치타공 항구 근처에서 화물을 내리는 작업을 완료한 직후 선박 갑판의 여러 지점에서 Z자 모양으로 발화했습니다. 승무원들은 화재가 발생하기 직전 선박 근처에서 스피드보트를 목격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승무원은 성공적으로 대피했지만 이 사고로 인해 잠재적인 방해 행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불씨가 선박의 오일 탱크에 닿지 않아 더 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10월 초 대만을 강타한 태풍 크라톤(Krathon)은 상당한 중단을 초래했으며 특히 항구 도시인 가오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4등급 허리케인에 해당하는 이 폭풍은 주요 항구를 폐쇄하고 제조 활동을 중단시키며 대만의 수출 주도 경제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TSMC를 포함한 석유화학 및 전자 산업은 일시적인 중단을 겪었습니다. 여파로 인해 대만의 무역 흐름, 글로벌 공급망, 농업 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재는 정상적인 운영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LH)/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3일 현재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TLV)에서 심각한 항공편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도착 및 출발 항공편이 지연, 경로 변경 또는 취소되었으나, 항공편 중단의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EK)과 플라이두바이(FZ)는 10월 3일에 이란, 이라크, 요르단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최소 10월 5일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이스라엘, 이란, 레바논 헤즈볼라(LH)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양측 간에 대규모 국경 간 총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내려졌습니다.

10월 1일, 국제 항만노동자 협회(ILA)의 무기한 파업이 미국 동부와 멕시코만에 걸친 14개 항구에서 시작되었으나, 현재 주계약 1월 15일까지 연장되며 파업이 종료되었습니다. 보스턴, 뉴욕/뉴저지, 필라델피아, 윌밍턴, 볼티모어, 노퍽, 찰스턴, 사바나, 잭슨빌, 탬파,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모빌, 휴스턴 항구는 파업 종료 후에도 터미널과 게이트에서 상당한 혼잡이 예상됩니다. 하루 동안의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작업량을 회복하는 데는 5~7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9월 27일 오후, 컨테이너선 ONE HAMMERSMITH는 프랑스 Ushant 지역을 통과하는 동안 엔진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선박은 싱가포르에서 로테르담으로 가는 도중이었습니다. 선박은 9월 27일 저녁, 대서양 해사국과 논의 후 견인선의 도움으로 9월 28일 프랑스 Douarnenez Bay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선박은 정박중이며, 수리를 마치고 가능한 한 빨리 로테르담으로의 항해를 재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