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물류 브리핑 물류 담당자를 위한 금주의 물류 소식 (‘24년 8월 1주차)

칠레 중부 지역에 8월 3일까지 악천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지역에는 폭우, 강풍, 뇌우가 동반되며, 이에 따라 여러 지역에서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주요 피해 지역으로는 바이오바이오, 로스 라고스, 오히긴스 지역이 있으며, 수백 채의 가옥이 손상되었고, 아라우카니아, 바이오바이오, 코킴보, 로스 리오스, 누블레 지역에서는 학교 수업이 중단되었습니다. 악천후로 인해 홍수, 산사태, 전력 및 통신 서비스 중단, 교통 불편, 항공 및 철도 운송 지연 등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8월 2일 오전부터 산티아고의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즈 국제공항(SCL)의 항공편에 운항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텔아비브로의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마스와 해즈볼라의 고위 지도자들이 암살된 이후 이란과 그 동맹국들이 보복을 예고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으로 인해 여러 항공사들이 안전을 이유로 항공편을 중단했습니다. 델타 항공은 뉴욕 JFK와 텔아비브 간 항공편을 8월 2일까지 중단했으며, 유나이티드 항공은 텔아비브로의 모든 항공편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단했습니다. 브리티쉬 항공도 8월 1일 또는 2일까지 중단을 밝혔습니다.

7월 28일 베네수엘라에서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고, 국가선거위원회(CNE)는 현직 대통령인 니콜라스 마두로가 51%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야당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는 야당 후보 에드문도 곤살레스가 70%의 득표율을 얻었다고 주장했으며, 독립 여론조사 기관들도 공식 결과가 출구 조사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여러 외교적 및 교통 관련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4년 7월 30일 20시부터 베네수엘라와 파나마, 도미니카 공화국 간의 항공편이 무기한 중단되었습니다. 또한, 아르헨티나,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파나마, 도미니카 공화국, 우루과이의 외교관을 추방했습니다. 이번 선거관련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7월 31일 기준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격화 우려로 인해 MENA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나라들은 자국민에게 레바논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일부 항공사는 베이루트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BEY)으로의 항공편을 중단했습니다. 루프트한자(Lufthansa, LH)는 8월 5일까지 베이루트로의 모든 항공편을 중단했으며, 에어 프랑스(Air France, AF), 에게 항공(Aegean Airlines, A3), 트랜사비아(Transavia, HV)는 8월 4일까지 베이루트로의 항공편을 중단했습니다. 로얄 요르단 항공(Royal Jordanian, RJ)은 베이루트 항공편 중단 후 재개했으며,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EK)은 8월 1일부터 2일까지 두바이를 경유하는 베이루트행 항공편의 환승 불가합니다. 이 외에도, 추가적인 항공사들이 유사한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하루 34개의 통행 슬롯은 2024년 8월 5일부터 35개로, 9월부터는 36개로 증가할 예정입니다. 파나마 운하 부관리자 일리아 에스피노(Ilya Espino)는 "현재 운영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하루에 34개의 통행을 처리하고 있으며, 8월 5일부터는 35개로, 9월부터는 36개로 늘릴 예정입니다. 여름에는 매년 하듯이 드래프트를 줄이고, 9월부터는 정상적인 통행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24일 수요일, 알버타 주 재스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주택, 상업 시설 및 인프라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재스퍼를 지나는 CN 철도 주요 노선의 서비스가 중단되었고, 이로 인해 밴쿠버 항구로의 화물 흐름이 일부 영향을 받았습니다. 복구 및 점검 작업 후 7월 26일 금요일에 철도 노선이 다시 개통되었습니다. 밴쿠버 항구에 따르면, 열차 적체를 처리하기 위한 계획이 실행 중이며, 이는 캘거리와 캠루프스 사이의 CPKC 트랙을 통한 CN 열차 우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구 자체는 산불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철도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향후 선박 지연과 정박 수요 증가가 예상됩니다.

국제 항만 및 창고 노조(ILWU) 캐나다 지부는 DP World(캐나다)와의 분쟁으로 인해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항만 전역에서 파업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투표는 8월 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파업 투표 결과에 따라 파업이 확정되면 ILWU는 72시간 전에 예고해야 합니다. 파업이 확정되면 밴쿠버와 프린스 루퍼트 항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BCMEA와의 4년간 노동 계약을 두고 ILWU 캐나다 회원들의 파업이 13일 동안 캐나다 서해안 항구를 마비시켰으며, 연방 정부의 개입으로 해결된 적이 있습니다.

노조 소속 화물 철도 노동자들은 7월 30일 16시부터 23시 59분까지 전국 규모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5개의 개별 노동조합이 대표하는 근로자들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파업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물류 및 화물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타공 항구 야드에는 현재 약 40,000 TEU의 컨테이너가 적체되어 있으며, 학생 시위로 인해 발생한 고속도로 봉쇄, 통행 금지 및 인터넷 제한이 원인입니다. 수입업체들은 컨테이너를 4일 이상 항구 야드에 보관하는 것에 대한 막대한 체선료를 부담하고 있는 중입니다.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는 정부에 체선료 면제를 요청했으며, 해운부 차관은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이 요구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8월 3일, 예멘의 후티 반군이 아덴만에서 그리스 소유의 컨테이너선 Groton을 공격했습니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야 사레는 그리스 선박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는 이유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으며, 공격이 정확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선원의 피해는 없었으며, 선박에도 심각한 손상은 없었습니다. 현재 이 배는 지부티 항구 근처에 정박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