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시황 ['24년 7월] 물류 Market Intelligence 분기 리포트

6월 미국의 제조업 PMI는 48.5로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완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 매달 400개 이상의 기업 구매/공급 담당자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 조사 결과로 경기의 국면을 알려주는 선행지표

SCFI 종합지수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3,000선 돌파하였으며, 2024년 2분기는 1분기 대비 30% 상승한 평균 2,628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홍해 사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SCFI 종합지수는 4,000선에 임박하고 있습니다.

SCFI 종합지수는 2024년 7월 평균 약 3,600 포인트 수준까지 상승 후 하락세로 전환하여 연말까지 안정화 될 예상입니다.
2024년 3분기 평균 운임은 북미서안 $6,204 / 북미동안 $8,023 / 북유럽 $4,795 / 남미 $8,177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수요 전망이 1월 3.8%에서 6월 4.8%까지 상승했으나, 공급도 8.0%에서 9.8%로 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수급 불균형 여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수요-공급 격차는 7.5%p (2023년) → 5.0%p (2024년) → 2.3%p (2025년)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시아] 커져가는 중국 항만의 영향력, 아시아 항만들의 약진
- 상위 10개 항만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 6/아시아2/기타 2가 차지하였으며, 중국 6대 항만의 비중은 4% → 22%까지 성장했습니다.
- 싱가포르, 부산의 항만연결성지수는 상해, 닝보에 이어 각각 3, 4위로 아시아 지역에서 글로벌 항만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미주] 예년보다 이른 성수기 도래
- 북미의 안정적인 소매 판매 추세에 더하여 금리 인하까지 현실화 될 경우 수요의 안정세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 단, 11월 미 대선에서 트럼프 승리 시 수입 관세 강화 정책으로 인해 수입 수요의 감소가 뒤따를 수 있습니다.

[유럽] 선적 및 환적항 항만 정체
- 아시아-유럽 항로는 희망봉을 통한 경로 우회 및 4월부터의 수요 급증 상황이 겹치면서 대표적인 선적 및 환적항 위주로 항만 정체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 서지중해 초입에 위치한 바르셀로나는 기항 선박들의 대형화 추세와 동지중해 수출입 환적 화물의 급증으로 정체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착 운임 중 베트남 발 운임만 지난 주 대비 15% 상승하며 $7.85/Kg 기록했으며, 그 외 출발지 운임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도-유럽 운임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베트남-유럽 운임은 $5.95/kg로 4주 연속 상승하며 2024년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HK-US : 2024년 3분기 $6.24 ~ $7.02, 4분기 $6.08 ~ $6.63, 2025년 1분기 $6.98 ~ $7.12
HK-EU : 2024년 3분기 $4.58 ~ $5.77, 4분기 $5.68 ~ $5.78, 2025년 1분기 $5.39 ~ $5.51

2024년 전체 항공 시장의 지속 성장 예상되며, 특히 아시아 태평양 노선은 수요,공급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이 예상됩니다.
2019년 5월 대비 2024년 5월 기준 수요는 7.9%, 공급은 12.1% 확대되었습니다.

[아시아]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 여객 공급 성장
- 2024년 5~6월, 동북아시아발 국제선 여객기 공급량이 지난 해 동기간 대비 2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동북아시아 내 공급은 24%, 북미착 공급은 23% 증가했습니다.
- 아시아 허브 공항 중 중국 상해 공항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59% (약 16,000 톤) 증가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미주] 여객 성수기 대응을 위한 공급 증가
- 2024년 6월 기준 가장 많은 항공편을 추가한 항공사는 아메리칸 항공으로 여름철 여객 수요를 위해 시카고-베니스, 뉴욕-도쿄간 몇 개의 장거리 노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 미국 국적사 델타항공은 2024년 하계 시즌에 맞춰 신시내티-파리 노선을 주당 3편에서 매일로 확대 운영했으며, 6월 델타항공의 운항 빈도는 5월 대비 두배 증가했습니다.

[유럽] 올림픽에 따른 유럽 항공편 영향
- 프랑스 국적사 에어프랑스는 파리 올림픽을 대비하여 전세계 총 74개국의 85개 장거리 노선, 특히 북미 공급을 확대 운영 하며 장거리 공급을 9% 확대했습니다.
- 샤를 드골 공항 뿐만 아니라 오를리 공항도 주요 관문으로 올림픽 물동 뿐만 아니라 패럴림픽 물동까지 처리 예정입니다. 빠른 처리를 위해 시간당 3,600개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9,800m2 면적의 라우팅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