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시황 ['24년 2월] 1월 물류시황 분석 및 전망

'23년 11월 미국, 유럽 주요국(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은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었으며, 중국은 확장 국면에도 불구하고 건설업 경기 및 소비자물가 등 실물 경제지표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해 보입니다.

※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상승세를 보이고, 그 이하면 경기가 하락세를 보인다고 해석
※ Europe : France, Germany, Italy, UK

'24년 1월 미국 PMI는 50.7로 회복세로 전환되었으며, 유럽은 46.6으로 '23년 7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완만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은 최근 3개월(＇23년 10~12월) 연속으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매달 400개 이상의 기업 구매/공급 담당자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 조사 결과로 경기의 국면을 알려주는 선행지표

73.7상승(1.5)

WTI는 글로벌 원유 수요 둔화 우려로 '23년 11월과 12월 2개월 연속 하락하였으나 홍해 사태로 '24년 1월 반등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원유시장은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130상승(900)

'24년 1월 SCFI는 ’22년 9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2,000선을 돌파하여 월평균 2,130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월대비 73.2% 상승한 수치입니다.
홍해 사태에 따른 물류 적체 영향으로 북미 동·서안 운임은 '23년 12월부터 2월 첫째주(2/2)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2월 중국 춘절 연휴 기간 공장 가동 중단으로 주요 항로 운임은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4년 1분기 종합지수는 1,829 ~ 2,347 포인트로 전망됩니다.

'24년 선대 증가율은 8%로 전년도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4년 선대 증가율 전망: +5.8%(‘23.04) → +6.6%(‘23.07) → +6.8%(‘23.10) →+8.0% (’24.01))
홍해 사태로 인해 한시적으로 유효 선복량이 감소하겠으나, 위기 완화 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입니다.

[아시아] 인도 화주들, 컨테이너 기기 부족 우려
- 현재 인도의 대표적인 무역항인 Nhava Sheva와 Mundra 항구에서는 컨테이너 기기 부족 문제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 평상시 이 지역은 낮은 Match-back(Outbound 물량 저조)으로 인해 컨테이너 부족의 이슈가 없었으나, 최근 홍해 사태의 영향으로 기기 수급이 어려워 졌습니다.
- 뭄바이의 한 포워더에 따르면 40’ HC(High Cube) 컨테이너가 특히 부족한 상황으로 일부 고객들은 예약을 포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1/22, The Loadstar)

[미주] NRF(전미소매협회), USMX와 ILA에 계약협상 재개 촉구
- NRF는 지난 1월 9일, 미 동부 및 걸프 지역의 잠재적인 물류 혼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USMX와 ILA 간 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 미 동부 및 걸프 연안 36개 항만의 고용주를 대표하는 USMX(북미항만운영협회)와 7만여명의 항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ILA(국제항만노조)는 '23년 초에 '24년 9월 30일로 종료되는 계약의 6년 갱신을 위한 협상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 '24년 9월 30일까지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미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이 예상됩니다.

[유럽] 독일 철도기관사노조(GDL) 6일 동안 파업 예고
- 노조측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24년 1월 23일부터 29일까지 6일동안 파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 파업이 진행될 경우 에너지, 화학 같은 기간산업 뿐만 아니라 적시 납품에 의존하는 자동차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GDL은 당초 계획보다 빠른 1월 28일까지 5일간 파업을 진행 후 철회하였고, 3월 3일을 기한으로 사측인 DB와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HKG-EUR 4.12하락(1.2) HKG-US 5.02하락(1.8)

'24년 1월은 전 노선에서 전월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23년 11월부터 이어진 중국발 전자상거래 수요에 대한 기저효과로 판단되나, 1월 마지막 주(W05)는 지난 주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홍해 사태로 인해 향후 3~4주 간 유럽향 구간의 운임 지수 변동폭이 미주향 대비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콩발 유럽향 : '24년 1분기 $3.9~4.2, 2분기 $3.5~4.3, 3분기 $2.9~3.5
홍콩발 북미향 : '24년 1분기 $4.7~5.2, 2분기 $4.7~5.0, 3분기 $4.3~4.5

'23년 11월의 국제 화물 항공 수요는 '22년 동월 대비 8.1% 증가했으며, 공급은 11.6% 증가했습니다.
전세계 항공화물 수요는 '23. 11월까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19년과 대비해서는 아직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전자상거래 물량, 중국발/착 항공화물 수요 견인
- 중국 상무부는 공식 자료를 통해 '23년 1~3분기 중국발/착 전자상거래 규모가 금액 기준 1.7조 위안(약 2.3백억 불)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 현재 중국에는 10만 개 이상의 전자상거래 사업자가 있으며, 수출입 액수 규모는 최근 5년 새 10배 가량 성장했습니다. (1/26, Chinadaily)

[유럽] CMA-CGM과 에어프랑스-KLM 그룹, 파트너십 조기 종료
- 양사는 Joint Venture를 통해 화물기 공동운항 등 협력 추구하였으나 당국의 규제 등 외부 요인으로 최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없었음을 발표했습니다. CMA-CGM은 에어프랑스 그룹의 지분 9%를 취득하였으며, '25. 2월까지 의무보유 확약 상태입니다.
- CMA-CGM 은 2025년부터 도입 예정인 A350F 화물기 4대를 활용해 독자적으로 미주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며, 동시에 에어프랑스 그룹과 협력을 지속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17, Loadstar)

[미주] LATAM 항공, '23년 자사 화물운송 통계 발표
- 브라질 국제선에서는 연간 6만 톤을 운송하였으며, 전자기기 및 관련 부품, 항공기 엔진 및 의약품, 과일 등이 수송 비중이 높았습니다.
- 수출 물량의 87%가 상파울루(68%), 캄피나스(19%) 공항을 통해 운송되었으며, 수입 물량의 92%가 상파울루(68%), 캄피나스(21%), 마나우스 (3%) 공항을 통해 운송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