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시황 ['24년 6월] 물류 Market Intelligence 리포트

한국은 6개월 연속 OECD 경기선행지수가 확장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1분기 GDP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1.3%로 수출 내수가 회복될 전망입니다.
미국은 2개월 연속 OECD 경기선행지수 확장 국면을 보였습니다. 1분기 GDP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4%로 둔화되었습니다.

※ 경기순환국면을 크게 4단계로 나누고 있으며, 100을 기준으로 100을 상회하면서 상승 추이에 있으면 확장국면, 100을 상회하면서 하락 추이에 있으면 하강국면, 100을 하회하면서 하락 추이에 있으면 수축 국면, 100을 하회하면서 상승 추이에 있으면 회복 국면으로 평가
※ Europe : France, Germany, Italy, UK

5월의 중국 PMI는 49.5로 제조업 부문의 위축 신호로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초 제조업의 가파른 성장 이후 쌓인 높은 재고 수준과 유효수요(소비자의 구매 의사)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의 PMI 51.3으로 확장 국면을 보이고 있으나, 인플레이션, 고금리 등 아직 다양한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

※매달 400개 이상의 기업 구매/공급 담당자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 조사 결과로 경기의 국면을 알려주는 선행지표

78.6하락(5.8)

5월 중동지역 리스크 완화와 미국 등 비 OPEC 국가의 산유량 증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 약화로 WTI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초 OPEC+의 감산 연장 합의에도 불구하고 최대 소비처 중국의 저조한 수요가 WTI의 상승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SCFI 종합지수는 4월 첫 주부터 연속으로 오름세를 거듭하며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평균 1,000 수준 대비 3배 이상으로 오른 수치입니다.
홍해 사태 장기화로 전통적인 성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운임이 급등했고, 미국의 수요 회복에 따른 수입 증가도 운임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북미, 유럽 등 주요 항로에서의 수요 강세와 홍해 사태 지속, 항만 정체 등의 영향으로 전월에 이어 6월도 운임상승이 지속될 예정입니다.
향후 3개월 SCFI 종합지수는 2024년 6월 2,715 포인트로 상승 후 7월 2,595, 8월 2,376 포인트 수준으로 점차 내려갈 전망입니다.

2024년 수요 전망은 전월 대비 0.6%p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공급전망도 동반 상성하며 수급 불균형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공급과잉에도 불구하고 홍해 사태 장기화로 실질 선복량은 부족한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시아] 사우디 항만청, 레반테 익스프레스(Levante Express) 서비스 개시
-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유럽 항구 간의 연결성을 개선하기 위해 '레반테 익스프레스'라는 신규 해상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 이탈리아 라스페치아/나폴리, 터키 메르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등 주요 항구에 직항로를 제공할 예정으로, 매주 운항되며 최대 15,000 TEU의 용량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미주] 수입급증에따라LA/LB 내컨테이너처리시간(Dwell Time) 증가
- 아시아발 수입 증가로 철도 차량부족을 초래하며 일부 LA/LB 터미널 내 컨테이너 적체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UP, BNSF는 더 이상 컨테이너 처리시간이 증가하지 않을 것이며, 8월 성수기를 대비해 철도 차량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유럽] 함부르크항, 2024년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 1.1% 성장
- 1분기 컨테이너 처리량은 작년대비 1.1% 증가한 190만 TEU 기록했습니다. 그 중 중국 물동이 53.6만 TEU로 선두 유지하며 2.9% 증가했습니다.
- 또한, 미국 물동은 17.9만 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으며, 멕시코 물동은 2.7만 TEU를 처리하며 32.2% 증가한 수치로 미주와의 교역 활성화가 함부르크항 물동 개선에 기여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베트남, 인도발 운임 그리고 중국, 홍콩발 운임의 격차가 좁아지거나 순위가 뒤바뀌는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마지막 주 중국-미주 운임은 $6.06/kg로 지난주 보다 4% 상승 하며 홍콩-미주 운임을 2주째 역전했습니다.
중국-미주 운임의 오름세는 주변 허브 공항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홍콩, 베트남, 인천의 운임 인상이 예상됩니다.

홍콩-미국: 2024년 3분기 $4.52~4.67, 4분기 $3.99~4.37, 2025년 1분기 $4.74~4.83, 2분기 $4.41~4.69
홍콩-유럽: 2024년 3분기 $3.84~3.93, 4분기 $3.80~3.85, 2025년 1분기 $3.50~3.67, 2분기 $3.43~3.59

항공화물 수요는 2023년 4월 대비 11.8% 증가했으며, 이는 2019년 4월 대비 6.3% 증가한 수치입니다.
공급은 2023년 4월 대비 10.3% 증가했으며, 이는 2019년 4월 대비 9.2% 증가한 수치입니다.
2024년 4월 화물 적재율(CLF)은 50.1%로 기록되었으며 2024년 3월 대비 4% 소폭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쿠웨이트, 항공 화물 도시 프로젝트 승인
- 쿠웨이트는 입법위원회로부터 재무부와 공동으로 공항의 화물 취급, 보관 및 유통 서비스를 조달, 설계, 개발, 유지 관리 및 운영하는 항공 화물 도시 개발 입찰의 실시 승인을 받았습니다.
- 이 프로젝트에는 전문 다국적 개발업체가 유치될 것으로 예상되며 쿠웨이트는 이미 300만m2 규모의 항공화물도시 개발과 운영을 위해 중국 기업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 네덜란드,리버풀 FC 로어몬드에 신규 물류 센터 오픈
- 클럽의 공식 글로벌 물류 파트너인 UPS와 협력한 로어몬드의 새로운 물류 센터는 10,001개의 태양광 패널로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 주로 2024~2025년 시즌 홈 셔츠를 포함한 공식 LFC상품 전체를 취급하며, 소매주문의 배송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예정입니다.

[미주] 삼성전자, 美 냉난방공조 기업 레녹스(Lennox)와 합작법인 설립
- 삼성전자는 미국 냉난방공조(HVAC) 기업 레녹스와 합작법인 삼성 레녹스 HVAC 북아메리카를 설립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 하반기 텍사스 Roanoke에 설립해 Ductless AC, 히트펌프를 미국, 캐나다에 판매 계획입니다.
- 삼성은 레녹스의 유통채널을 활용해 북미 HVAC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레녹스는 삼성의 혁신적 덕트리스 시스템으로 사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