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물류 브리핑 물류 담당자를 위한 금주의 물류 소식 (‘25년 4월 4주차)

델리의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Indira Gandhi International Airport)은 항공편 지연을 겪고 있습니다. 4월 9일부터 활주로 하나가 폐쇄되고 최근 기상 악화가 이러한 지연에 기여했습니다. 활주로 업그레이드는 저시정 운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는 운항 용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터미널 2의 운영이 터미널 1으로 이전되어 추가적인 혼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금요일의 폭풍우와 이번 주의 강한 바람이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

수백 명의 항만 노동자들이 컨테이너 하역 작업으로 인한 심각한 교통 체증으로 탄중프리옥 항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로 인해 트럭 운전사와 지역 주민들이 12시간 동안 교통 체증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 시위는 인도네시아 항만교통노동자연맹(FBTPI)이 주최했으며, 경찰은 인도주의적 접근 방식으로 시위 지도자들을 지원하고 조율했습니다. 교통 체증은 4월 17일 목요일에 시작되어 유료 도로와 간선 도로 모두에 영향을 미쳤으며, 도로가 일시적으로 폐쇄되고 대체 경로를 모색하라는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Port of Rotterdam, NLRTM)은 노동자 파업 이후 여전히 높은 지연과 혼잡을 겪고 있습니다. 머스크(Maersk)에 따르면, 3월 12일에 터미널이 완전 가동 상태로 복귀했으나 아직 잠정 합의만 이루어졌고 투표일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4월 18일, 벨리즈 시티 국제공항(BZE, Belize City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미군 참전용사가 벨리즈 트로픽 항공편(Tropic Air Belize)을 가로채려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납치범 아키넬라 사와 테일러(Akinyela Sawa Taylor)는 코로잘 시티(Corozal City)에서 샌 페드로 아일랜드(San Pedro Island)로 가는 항공편에서 조종사를 위협하고 두 승객을 찔렀습니다. 총을 소지한 승객이 납치범을 사살하며 벨리즈 시티 국제공항에서 혼란을 유발했습니다.

제4차 항만 노동자 노사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일본에서는 일련의 노동 파업이 예고되었습니다. 선사 ONE는 일본 모든 항구의 부두 노동자들이 4월 20일과 27일 24시간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하였고, 부두 노동자들은 5월 11일에도 24시간 추가 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전국의 모든 항구와 선박 운항이 중단이 예상됩니다.

4월 15일, Frontier Airlines 비행기가 산후안(San Juan)의 루이스 무노즈 마린 국제공항(Luis Munoz Marin International Airport)에 착륙 중 기계적 고장이 발생했습니다. 비행기의 앞 랜딩 기어에서 바퀴가 떨어지며 승객들은 공포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계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는 공항을 두 차례 순회한 후 무사히 착륙하여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4월 17일,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JKIA, Jomo Kenyatta International Airport)에 착륙 예정이던 여러 항공편이 안개로 인한 시정 악화로 인해 몸바사와 킬리만자로로 우회했습니다. 케냐 항공은 승무원과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이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일부 출발과 도착이 지연되었습니다.

부활절 기간 동안 여러 국가의 파업으로 인해 공항에서 지연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다음 주 금요일에 항공 교통 관리사들의 파업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토요일에 전국 파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주요 공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일요일부터 4월 30일까지 순차적인 파업이 있으며, 독일과 벨기에는 갑작스러운 항공 교통 관리의 파업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영향을 받는 공항은 마드리드(MAD), 샤를드골(CDG), 함부르크(HAM), 바르셀로나(BCN), 더블린(DUB), 프랑크푸르트(FRA), 바레인(BAH), 뮌헨(MUC) 공항 입니다.

아르헨티나 세관노조는 당국과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12시간 연속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파업은 4월 15일, 16일, 29일, 30일에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파업 기간 동안 근로자들은 평소처럼 출근하되 모든 컴퓨터를 종료하고 자리에 앉아 있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남아프리카의 항만 운영사인 TPT와 노조(UNTU, SATAWU) 간의 임금 협상이 진행 중입니다. 전체 노조원 약 5만6천 명 중 UNTU 소속이 약 3만 명(54%), SATAWU 소속이 약 1만5천 명(25%)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SATAWU는 2025년과 2026년 6%, 2027년 5.5%의 임금 인상안에 합의한 상태이며, UNTU는 10% 임금 인상과 추가 긴축 조치 금지를 요구하며 4월 1일 분쟁 가능성을 공식 선언한 바 있습니다. 사용자 측과 UNTU는 4월 9일과 4월 14일 두 차례 협상을 시도했으나 모두 결렬되었습니다. 현재까지 파업은 공식적으로 공표되지 않았으나, 파업 공표 이후 48시간이 지나면 파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 주 부활절 연휴(금월)를 감안해 다음 주 화요일부터 파업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