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뉴스 선사들, 수입 급증 속 로스앤젤레스-롱비치에 ‘추가 선박’ 배치 예정

동쪽으로 향하는 환태평양 노선에서 해운사들은 향후 두 달 동안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에 28척의 ‘추가 선박’을 배치할 예정이며, 이는 미국에서 가장 바쁜 관문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수입 물량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각 항구에 14척씩 배치되는 이 추가 용량은, 미국 동부 및 걸프 해안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항만 노동자 파업에 대비하기 위해 화주들이 이들 지역의 항구를 우회하면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임의 화물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국경 북쪽의 철도 노동 문제 해결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밴쿠버에서 우회된 화물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어 미국 서부 해안의 항구들이 추가 화물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이 ILA(International Longshoremen’s Association)의 행동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그럴 수 있는 여건이 된다면, 화물을 서부 해안으로 옮겼습니다,”라고 한 화물 운송업자가 JoC에 말했다. “하지만 대체로 화주들은 피크 화물을 일찍 옮겼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로스앤젤레스와 롱비치 항구로 더 많은 수입 물량을 끌어들이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화물 급증의 주요 원인은 미국 경제, 특히 소비자 수요의 강력함이라고 머스크 CEO 빈센트 클러크는 말했다.

클러크는 27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Alette Maersk의 명명식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수요의 회복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하며, “올해 말까지 지속적인 수요 회복을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9월 30일에 만료되는 ILA의 전국 단위 계약으로 인해 동부 및 걸프 해안 항구에서 파업 위협이 존재하지만, 이는 향후 몇 달 동안 남부 캘리포니아를 통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입 물량에 "약간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로스앤젤레스 항구의 전무 이사 진 세로카(Gene Seroka)는 말했다.

세로카는 머스크 행사에서 “수입 성장의 주요 원인은 단연코 미국 경제의 강력함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할인 소매점으로 이동 중 성수기 화물량은 7월 아시아 수입의 폭발에 따라 증가할 것이다. S&P 글로벌의 자매 회사인 JoC의 PIERS에 따르면, 지난달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시아 수입이 전년 대비 32.8% 증가했고, 롱비치에서는 44.8% 증가했다. 전미 소매 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은 8월 8일에 발표한 Global Port Tracker에서, 8월에 미국 항구를 통해 이동하는 아시아 수입이 “거의 기록적인”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경기 침체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운송 컨설팅 디렉터인 폴 빙엄(Paul Bingham)이 말했다.

빙엄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급 소매점으로 이동하는 상품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지출을 할인 소매점으로 "하향 전환"하면서 구매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관세가 예정된 중국산 태양광 패널 및 관련 제품의 수입업자들이 주문을 앞당기고 있으며, 여기에는 인공지능용 데이터 센터로 이동하는 전자 부품의 수입도 포함된다.

최근 몇 주 동안 주요 아시아 적재 항구에 컨테이너 "롤 풀"이 쌓여 있으며, 이는 소매업자들 사이에서 가능한 한 선박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긴박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NVOCC (무선박운송인)은 말했다.

남부 캘리포니아 운송 커뮤니티는 이미 터미널 운영자들이 피크 시즌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일부 터미널에서 철도 컨테이너의 체류 시간이 지난 두 달 동안 거의 두 배로 늘었으며, 로스앤젤레스 항구 웹사이트에 따르면 체류 시간의 약 28%가 9일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무역 노선의 스팟 운임은 7월 초 정점에서 계속 하락하고 있다. S&P 글로벌 산하의 JoC 자매 회사인 플래츠(Platts)에 따르면, 8월 28일 기준 북아시아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의 운임은 FEU당 5,666달러로, 주간 기준으로 6% 하락했으며, 이는 7월 5일 정점인 FEU당 8,133달러에서 하락한 수치다.

Ocean carriers in the eastbound trans-Pacific are scheduled to deploy 28 “extra-loader” vessels to the ports of Los Angeles and Long Beach over the next two months in response to heavy import volumes expected to land at the US’ busiest gateway during peak shipping season.

The added capacity — 14 extra loaders at each port — comes amid an anticipated boost in discretionary cargo diverted from ports along the US East and Gulf coasts as shippers protect themselves from potential longshore labor disruption in those regions.

Ports on the US West Coast may also see an uptick in freight diverted from Vancouver considering the rail labor issues north of the border are not fully settled.

“If people are worried about ILA [International Longshoremen’s Association] action, and have the ability to do so, they’ve moved things over to the West Coast,” a freight forwarder told the Journal of Commerce. “By and large though, shippers moved peak [freight] early.”

While those developments are helping to drive more import volumes to the ports of Los Angeles and Long Beach, the main force behind the cargo surge is the strength of the US economy, especially consumer demand, according to Maersk CEO Vincent Clerc.

“I have been impressed by the resilience of demand,” Clerc said during an interview Tuesday at the naming ceremony for the dual-fuel container ship Alette Maersk in Los Angeles. “I expect continued resilient demand through the end of the year.”

The threat of a strike by the ILA at East and Gulf coast ports when the union’s coastwide contract expires on Sept. 30 will have only “a little bit” to do with the import volumes expected to move through Southern California in the coming months, said Gene Seroka, executive director of the Port of Los Angeles.

“It’s the strength of the US economy” that is by far the main driver of import growth, Seroka said at the Maersk event Consumers shifting to discount retailers Peak season cargo volumes will follow an explosion of Asian imports in July. Imports from Asia last month increased 32.8% in Los Angeles and 44.8% in Long Beach year over year, according to PIERS, a sister company of the Journal of Commerce within S&P Global. The National Retail Federation, in its Aug. 8 Global Port Tracker, said it expects a “near record” August for Asian imports moving through US ports.

“Consumers are not in a recessionary frame of mind,” said Paul Bingham, director of transportation consulting at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Although inflationary pressures are impacting merchandise moving to higher-end retailers, consumers are still buying by “shifting down” their spending to discount retailers, Bingham said. Also, importers of solar panels and related products from China that are subject to pending US tariffs have been frontloading their orders, including imports of electronic components moving to data centers for artificial intelligence, he said.

In recent weeks, a “roll pool” of containers has built up at key Asian load ports, and that is creating a sense of urgency among retailers to secure vessel space wherever they can, said a non-vessel-operating common carrier.

The Southern California transportation community is already on record with concerns over the ability of terminal operators to handle the peak season volumes. Rail container dwell times at some terminals have almost doubled over the past two months, with the Port of Los Angeles website showing almost 28% of the dwells are nine days or longer.

Spot rates on the trade lane continue to come off their early-July peak, meanwhile. Platts, a sister company of the Journal of Commerce within S&P Global, pegged the North Asia to US West Coast rate at $5,666 per FEU as of Aug. 28, 6% lower on the week and down from the peak of $8,133 per FEU on July 5.